김치를 파오차이로 쓴 서울시 공식 홍보물 논란…시 “즉각 수정”, 여론 반응

“서울시 공식 홍보물의 김치 파오차이 표기 논란과 문체부 권고안인 ‘신치(辛奇)’ 표기 기준을 정리해 드립니다. 2026년 현재 공공기관 외국어 표기 지침과 향후 수정 방향을 확인하세요.”

김치를 파오차이로 쓴 서울시 공식 홍보물 논란…시 "즉각 수정", 여론 반응

서울시 공식 외국어 홍보물에서 우리 고유 식품인 김치를 중국식 절임 채소인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한 사실이 드러나며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김치찌개를 ‘파오차이탕’으로, 관련 박물관을 ‘파오차이 박물관’으로 번역하여 배포한 점은 국가적 문화 정체성 문제와 직결되어 시민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미 김치의 공식 중국어 표기를 **’신치(辛奇)’**로 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인 서울시 산하 기관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은 사례로 지적됩니다.

1. 서울시 김치 표기 오류 논란의 핵심

이번 논란은 서울시의 외국인 관광객 대상 홍보 자료와 중문 사이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표기 오류 사례: 김치찌개를 **’파오차이탕(泡菜汤)’**으로, 뮤지엄김치간을 **’파오차이 박물관(泡菜博物馆)’**으로 표기.
  • 문제점: ‘파오차이’는 중국 사천 지방의 절임 채소를 뜻하며, 최근 중국이 김치를 자국 문화의 일부로 편입하려는 시도(문화 동북공정)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공식 홍보물이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악용될 수 있습니다.
  • 기관 대응: 서울시는 해당 홍보물이 서울관광재단에서 제작된 것임을 확인했으며, 현재 잘못된 표기를 전수 조사하여 긴급 수정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 정부 권고안: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 ‘신치(辛奇)’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개정안을 통해 김치의 중국어 표기를 확정했습니다.

  • 배경: 중국어에는 ‘기’나 ‘김’에 해당하는 글자가 없어 과거에는 뜻이 유사한 파오차이를 관습적으로 사용했으나, 혼란을 막기 위해 새로운 명칭을 제정했습니다.
  • 명칭 선정: 김치와 발음이 유사하고 ‘맵고 신선하다’는 의미를 담은 **’신치(辛奇)’**로 결정.
  • 적용 범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작하는 모든 홍보물, 홈페이지, 가이드북 등에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3. 공공기관 외국어 표기 관리 실태와 과제

이번 사건은 공공기관의 콘텐츠 검수 시스템에 허점이 있음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구분주요 문제점개선 방향
검수 시스템외주 제작 후 내부 전문가의 최종 검수 단계 미흡외국어 표기 자문위원회 운영 및 필수 검수제 도입
기준 인지부족2021년 개정된 ‘신치’ 표기법에 대한 실무자의 인지 저조공무원 및 관련 재단 임직원 대상 정기 표기 교육
사후 관리오류 발견 후 디지털 자료 외 인쇄물 회수 속도 지연QR 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가이드북 전환 확대

2026년 기준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중국 식당이나 민간 기업에서도 반드시 ‘신치’라고 써야 하나요?

강제 사항은 아니지만 적극 권장됩니다. 정부 지침은 공공기관과 지자체에 의무 적용되지만, 민간 기업(식당, 식품 회사 등)에도 올바른 문화 전달을 위해 ‘신치’ 표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 현지 법령에 따라 수출 제품에는 별도의 표기 방식이 요구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Q2. ‘파오차이’와 ‘김치’는 정확히 무엇이 다른가요?

제조 방식과 미생물 환경이 완전히 다릅니다. 파오차이는 채소를 염수에 담가 담그는 ‘절임’ 식품인 반면, 한국의 김치는 고춧가루, 젓갈, 마늘 등 다양한 양념으로 버무려 유산균이 생성되는 ‘발효’ 식품입니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도 두 제품을 서로 다른 식품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Q3. 서울시 홍보물 오류는 현재 모두 수정되었나요?

순차적으로 수정 중입니다. 서울시는 디지털 콘텐츠(홈페이지, SNS 등)는 즉시 수정 조치를 완료했으나, 이미 배포된 오프라인 관광 가이드북과 인쇄물은 전량 회수 및 폐기 후 재제작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2026년 상반기 내 모든 교체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Q4. 김치를 중국어로 ‘신치’라고 부르면 중국인들이 알아듣나요?

초기에는 낯설 수 있으나 정착 단계에 있습니다. ‘신치’라는 이름이 도입된 지 수년이 지났으며, 글로벌 K-푸드 확산에 따라 한국의 김치를 지칭하는 고유 명사로 브랜딩되고 있습니다. 중국 내에서도 한국 정통 김치를 지칭할 때 파오차이와 구분하여 인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


2026년 현재 서울시 김치 표기 오류 논란은 단순한 번역 실수를 넘어 국가 문화 자산을 보호하는 공공기관의 책임감을 묻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문체부 지침에 따른 ‘신치(辛奇)’ 표기는 김치의 독자성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며, 모든 지자체는 제작물 배포 전 전문가 검수 과정을 거쳐 이와 같은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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