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시 발전소에 새 라이브 공연장…48개 스피커와 공간 음향 시스템 도입
공연 후 멀티카메라 영상·방송용 음원 제작 가능…일부 공연은 전 세계 생중계
애플이 영국 런던의 배터시 발전소에 새 라이브 공연장 ‘애플 뮤직 홀(Apple Music Hall)’을 열었다. 관객과 가까운 규모의 공연을 열면서 동시에 녹음·영상 제작까지 할 수 있도록 설계한 공간이다.
애플이 9월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공연장은 약 600명을 수용한다.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장소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녹음한 음원과 영상을 제작·송출하는 시설도 함께 갖췄다.

오래된 발전소 안에 들어선 600명 규모 공연장
애플 뮤직 홀은 템스강변의 배터시 발전소 내부에 자리한다. 애플은 건물의 오래된 벽돌과 아치, 청동 발코니에서 디자인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무대 너비는 약 38피트(약 11.6m)이며 공연 형식에 따라 배치를 바꿀 수 있다. 관객석 주변에는 48개 스피커로 구성된 공간 음향 시스템이 설치됐다. 작은 공연장의 현장감과 대형 공연 제작 장비를 함께 추구한 구성이 특징이다.

한 번의 공연으로 음원·영상 제작까지
무대 뒤에는 전문 녹음·믹싱 스튜디오 두 곳이 마련됐다. 공연을 멀티트랙으로 녹음해 공간 음향으로 믹싱할 수 있으며, 방송용 음원도 만들 수 있다.
애플은 시설에 16대 이상의 카메라 연결을 지원하는 방송 설비가 들어가며, 기존 방송 카메라와 아이폰 영상 촬영을 병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공연은 런던에 가지 못하는 시청자도 볼 수 있도록 세계 각지에 생중계할 계획이다.

공연 일정과 티켓은 어디서 확인하나
애플은 향후 공연 일정과 티켓 접근 방법을 별도 애플 뮤직 홀 사이트에서 안내한다고 밝혔다. 모든 공연의 티켓 가격이나 예매 일정이 같은 것은 아니므로, 방문을 계획한다면 해당 공연의 공식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애플 뮤직 라디오의 런던 진행자와 프로그램도 배터시의 새 스튜디오에서 방송할 예정이다.
자료: 애플 공식 발표, 애플 뮤직 홀 공식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