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984원→2026년 8월 1만1454원…평균 돈가스 가격 27.5% 상승
조인철 의원실 공개 자료, 일부 간식 매장 수수료율 63%…전체 매장과 구분 필요
고속도로 휴게소 돈가스류 평균 판매가격이 2026년 8월 기준 1만1454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8984원보다 2470원, 약 27.5% 오른 금액이다.
돈가스 가격 5년 사이 2470원 상승
국회에 제출된 한국도로공사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돈가스류 평균 가격은 2021년 8984원에서 올해 8월 1만1454원으로 올랐다. 특정 메뉴 하나의 가격이 아니라 조사한 돈가스류의 평균값이다.
같은 기간 호두과자 평균 가격도 4391원에서 5420원으로 23.4% 상승했다. 휴게소별 판매 메뉴와 구성에 차이가 있어 평균 가격이 모든 매장의 실제 가격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간식 매장 63%…돈가스 전체 수수료와는 달라
조인철 의원실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한 5일 보도에서는 대천휴게소 서울 방향 일부 간식 매장의 수수료율이 63%로 제시됐다.
함께 제공된 표는 개별 입점 매장의 수수료율을 정리한 자료다. 호두과자·핫바·오징어 등 간식류와 커피 판매 매장이 포함돼 있다.
63%라는 수치를 전국 휴게소의 모든 매장이나 돈가스 메뉴에 적용되는 수수료율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 돈가스 평균 가격과 특정 매장 수수료 자료는 서로 구분해서 읽어야 한다.

여행길 식사비는 실제 메뉴판으로 비교
높은 수수료 부담과 휴게소 음식 가격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격 상승 원인을 수수료 하나로 단정할 수는 없다. 메뉴 구성과 원재료·인건비 등 여러 비용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운전 중 식사를 계획한다면 목적지까지의 경로와 들를 휴게소를 미리 정하고, 실제 메뉴판의 가격과 구성을 확인해 보자.
같은 돈가스류라도 고기 종류와 양, 곁들이는 음식이 달라질 수 있다. 평균값만 보고 비싸거나 저렴하다고 판단하기보다 주문할 메뉴를 기준으로 비교하는 편이 실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