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아는 아이도 쉽게 읽기 어려운 아파트 공고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DMC두산위브더퍼스트가 주민 산타 행사를 준비하며 한글·영어·한자·숫자를 섞어 쓴 안내문입니다. 아이들에게 산타의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는 어른들의 준비가 담겼습니다.
한글을 아는 아이도 쉽게 읽기 어려운 아파트 공고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DMC두산위브더퍼스트가 주민 산타 행사를 준비하며 한글·영어·한자·숫자를 섞어 쓴 안내문입니다. 아이들에게 산타의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는 어른들의 준비가 담겼습니다.
산타의 비밀을 지키는 암호
안내문의 제목부터 산타와 모집을 여러 문자로 바꿔 적었습니다. 본문에는 아이들을 뜻하는 표현과 특별한 추억을 뜻하는 영어 단어를 섞었고, 행사 날짜도 크리스마스 하루 전이라는 암호 같은 방식으로 표시했습니다. 글을 읽는 어린이가 내용을 바로 알아채지 못하도록 만든 장치입니다. 글을 읽는 아이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작성한 공고이니 양해해 달라는 취지도 적혔습니다.
산타·캐릭터팀은 무슨 일을 하나
모집 대상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입주민입니다. 공고에는 어린이 선물 전달 등을 맡는 RED TEAM을 10팀 이상, 단지를 돌며 간식을 전달하는 CHARACTER TEAM을 3팀 이상 모집한다고 적혔습니다. 12월 24일 행사 시간도 두 팀으로 나뉘어 오후 7~9시와 오후 4~6시로 안내됐습니다. 주민들이 산타와 캐릭터로 변신해 직접 아이들을 만나는 행사입니다.
신청과 방문 세대 선정 안내
신청 기간은 공고에 적힌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입니다. 참여 봉사단 모집 뒤 신청 접수와 추첨을 통해 방문 세대를 선정할 예정이라는 내용도 실렸습니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방식의 공고가 화제를 모았으며, 이번에도 주민들의 재치에 따뜻하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현재 모집 중이라는 안내가 아니라, 공유된 공고의 내용과 동심을 지키려는 취지를 소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