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전 감독 기습 미국행…측근에게 “한국 돌아올 계획 없다” 통보, 축구 팬 반응, 대한민국 축구팀

북중미 월드컵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은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돌연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홍 전 감독을 증인으로 소환해 청문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상황이라 그의 출국 배경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홍 전 감독이 측근에게 전한 심경과 청문회 출석을 둘러싼 법적 쟁점, 그리고 일본 J리그 러브콜 등 향후 거취 전망을 짚어보았습니다.

홍명보 전 감독 기습 미국행…측근에게 "한국 돌아올 계획 없다" 통보, 축구 팬 반응, 대한민국 축구팀

국회 청문회 앞둔 홍명보 전 감독의 전격 출국과 심경

측근에게 전달한 한국 귀국 무기한 연기 의사

홍명보 전 감독은 최근 미국으로 출국하기 직전, 자신의 측근들에게 당분간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 없다는 뜻을 명확히 전달했습니다.

측근의 전언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한국 귀국 자체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국회에서 추진 중인 청문회 출석 역시 고려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는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향했으며,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귀국 날짜를 알 수 없다며 청문회 참석에 대한 즉답을 회피했습니다.

대회 기간 중 말 못 할 사정과 LA VIP 통로 이용

출국 당시 홍 전 감독은 취재진에게 대회 기간 중 차마 밝히지 못한 사정이 있었음을 시사하며, 언젠가는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미국 LA에 도착한 이후에는 파파라치나 대중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유명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고가의 유료 VIP 통로인 ‘PS(Private Suite) 다이렉트’ 서비스를 이용해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이용료가 수백만 원에 달하지만 일반 항공기에서 내린 직후 전용 차량을 타고 목적지까지 곧장 이동할 수 있어 철저한 보안이 유지됩니다.

국회 청문회 증인 채택과 불출석 시 법적 강제력 여부

청문회 불출석 시 강제 구인이 불가능한 이유

국회에서 홍 전 감독을 증인으로 채택하더라도 그가 스스로 출석을 거부할 경우 이를 강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법적 수단은 없습니다.

대한민국 법률상 증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청문회에 나오지 않을 때 동행할 것을 명령하는 ‘동행명령 조항’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국회증언감정법(제6조 1항)에 명시된 동행명령 제도는 국정조사와 국정감사에만 한정되어 적용될 뿐, 일반 청문회에는 관련 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불출석 사유서 제출을 통한 절차적 대처

원칙적으로 증인 소환을 받으면 출석해야 하지만, 정당한 사유가 담긴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하면 사법적 처벌이나 강제 구인을 피할 수 있습니다.

홍 전 감독이 해외 체류 장기화를 이유로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더라도, 국회가 그를 강제로 끌어낼 방법이 없는 셈입니다.

이에 따라 정치권과 축구계 일각에서는 이번 미국행이 국회의 압박과 청문회 소동을 피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 아니냐는 해석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사퇴 이후 홍명보 전 감독의 향후 거취와 외신 반응

미국에서의 재충전과 장기 휴식 돌입

홍 전 감독은 당분간 미국에 머물며 축구대표팀 감독직 수행 과정에서 쌓인 심신을 추스르고 장기적인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대표팀 사퇴 과정에서 가해진 비판 여론과 스트레스가 상당했던 만큼, 국내를 떠나 해외에서 향후 행보를 차분히 구상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그가 시사했던 ‘말 못 할 사정’이 무엇인지에 대해 축구계 내부의 궁금증은 여전히 증폭되고 있습니다.

일본 J리그 일부 구단의 감독 영입 러브콜

대표팀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축구 무대에서 홍 전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일부 구단들이 홍 전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두고 영입을 위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에서 휴식을 마친 이후 홍 전 감독이 국내 무대 복귀 대신 일본 등 해외 리그를 통해 지도자 커리어를 재개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홍명보 전 감독이 국회 청문회에 나오지 않으면 처벌을 받게 되나요?

A1. 청문회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법 사안에 따라 국회 모욕죄 등으로 고발될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정식 제출하거나 해외 체류 등 불가피한 사유를 소명할 경우 실질적인 형사 처벌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Q2. 국회에서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홍 감독을 강제로 데려올 수는 없나요?

A2. 불가능합니다. 국회증언감정법상 정당한 이유 없는 증인에게 발부하는 동행명령은 국정감사와 국정조사에만 법적으로 허용됩니다. 이번에 추진되는 일반 상임위원회 차원의 청문회에는 동행명령을 강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습니다.

Q3. 홍명보 전 감독의 일본 J리그 복귀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A3. 현재 일본 J리그 일부 구단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만큼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홍 전 감독은 선수 시절 J리그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어 현지 사정에 밝기 때문에, 미국 휴식기 이후 국내 복귀가 여의치 않을 경우 해외 리그를 선택할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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