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동부전선에서 북한군 일부 군사분계선 넘어왔다가 복귀…우리 군 경고방송·경고사격
같은 날 서부전선 지뢰 폭발과는 장소가 달라 직접 연관성 확인되지 않아
9월 21일 비무장지대(DMZ) 서부전선에서 우리 군 장병들이 다친 폭발 사고가 난 날, 동부전선에서는 북한군 일부가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가 돌아간 것으로 군 당국이 설명했다.
두 일이 같은 날 발생했지만 서로 다른 전선의 사건이다. 현재까지 북한군의 동부전선 월선과 서부전선 폭발이 연결됐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표 이미지는 과거 DMZ 상황을 보여주는 자료사진으로, 9월 21일 월선이나 폭발 현장 사진이 아닙니다.
동부전선 월선, 군은 경고 절차로 대응
군 당국이 23일 설명한 내용에 따르면 북한군 병력 일부가 21일 동부전선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 우리 군은 작전 절차에 따라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했고 북한군은 되돌아갔다.
군이 이 상황을 폭발 사고의 원인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다. 월선이 발생한 동부전선과 부상자가 나온 서부전선은 지역이 다르다.
서부전선 폭발 원인은 별도 감정
같은 날 서부전선에서는 DMZ 수색로 개척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장병들이 잇따른 폭발로 다쳤다. 합동참모본부는 폭발물 파편과 장비를 감정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물의 종류와 유입 경로가 확정되기 전에는 북한군이 지뢰를 설치했거나 이번 월선과 관련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 당시 서부전선의 북한군 특이 동향도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군 당국 설명이다.
두 사건은 각각의 조사 결과가 나와야 원인과 경위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