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드라마에 담은 역사적 기억
6회 전개에 대한 의견과 제작진 반응
‘닥터X’가 5·18민주화운동 피해자의 사연을 극 중에 담은 뒤 작품의 역사 서사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방영 중단을 요구하는 청원이 등장한 가운데 제작진의 SNS 반응도 관심을 받았다.
10월 24일 방송된 6회는 환자 오상범에게 남은 고통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스튜디오S 이옥규 CP는 이후 드라마 포스터와 함께 ‘no fear’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6회에서 다룬 환자의 기억
오상범은 머릿속에 총알 파편이 남아 있는 환자로 등장한다. 계수정은 환자가 지나온 일을 듣고 수술을 설득하며, 신체적 상처와 기억을 함께 마주한다.
이번 전개는 의학 드라마의 수술 장면에 역사적 기억을 연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작품 속 환자는 실제 피해자 개인을 그대로 지칭하는 인물이 아니라 극 중 설정이다.
CP의 반응과 작품의 선택
이옥규 CP의 게시물은 논쟁 이후 나왔다. 드라마 포스터에 덧붙인 짧은 문구가 작품의 창작 방향을 이어가겠다는 반응으로 해석됐다.
다만 해당 SNS 문구만으로 제작진 전체의 세부 입장이나 향후 회차의 내용을 단정할 수는 없다. 공개된 게시 내용과 방송에서 확인되는 전개를 나눠 볼 필요가 있다.
역사와 극 중 설정의 구분
방영 중단을 요구하는 청원이 제기된 것과 방송사의 실제 편성 변경은 별개의 사안이다. 현재 논쟁의 존재를 곧바로 방송 중단 결정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시청자 의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후 회차가 환자의 회복과 계수정의 선택을 어떻게 연결할지도 관전 지점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