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특검이 남긴 사건을 수사해 온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18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등을 포함해 모두 58명을 재판에 넘겼다. 구속 기소는 7명, 법인을 포함한 불구속 기소는 51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특검 중 가장 긴 180일 수사
2차 종합특검팀은 지난 2월 25일 공식 출범했다. 법에 정해진 150일의 수사 기간을 사용한 뒤 특검법 개정에 따라 기간을 추가 연장해 총 180일 동안 수사했다.
수사 후반부에는 사건 처분이 집중됐다. 최근 2주 동안 40여 명이 재판에 넘겨지면서 전체 기소 인원은 58명으로 늘었다.

관저 이전·비상계엄 관련 의혹 수사
특검팀은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의 예산 전용 및 업체 선정 의혹, 감사 과정의 무마 의혹 등을 주요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서도 윤 전 대통령과 전직 국가안보실 관계자 등을 추가로 기소했다. 순직해병 사건 수사 내용 유출 및 은폐 의혹과 관련한 기소도 이뤄졌다.
일부 사건은 다른 수사기관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노상원 수첩 의혹 등은 수사 기간 안에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특검팀은 최종 브리핑을 통해 사건별 처분 결과를 공개하고, 마무리하지 못한 사건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등 다른 수사기관에 넘길 예정이다. 기소된 피고인들의 혐의는 향후 재판에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