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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뼈 200㎏·고물 7곳·토스트 300장…거친 현장 지키는 여성들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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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극한직업’ 924화, 정육점·고물상·시장 토스트 가게의 여성 3명 조명
하루 소뼈 200㎏ 손질부터 집게차 운전, 토스트 300장까지…숙련과 체력의 현장

정육점과 고물상, 전통시장 토스트 가게에서 자신의 일터를 지키는 여성들의 하루가 공개된다.

EBS1 ‘극한직업’ 924화는 충남 천안, 경기 김포, 서울 도봉구 창동시장을 찾아 고된 노동과 숙련된 기술로 현장을 이끄는 여성 3명을 조명한다.

34㎏ 짝갈비 옮기고 하루 소뼈 200㎏ 손질

충남 천안에서 정육 식당을 운영하는 30대 유경 씨는 하루 약 200㎏의 소뼈를 손질한다. 대표 메뉴인 마구리탕을 만들기 위해 뼈에 붙은 지방을 걷어내고, 큰 뼈를 알맞은 크기로 절단하는 작업을 반복한다.

정육 작업은 힘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뼈와 살의 결을 이해하고 칼과 기계를 안전하게 다루는 숙련이 필요하다. 특히 약 34㎏에 달하는 짝갈비를 옮기고 부위별로 직접 분리하는 과정은 체력과 집중력을 동시에 요구한다.

34kg 짝갈비를 손질하는 정육사

손질을 마친 소뼈는 오랜 시간 끓여 식당의 대표 메뉴인 마구리탕으로 완성된다. 재료를 들이는 일부터 손질, 조리까지 대부분의 과정이 한 사람의 숙련된 손을 거친다.

정육 식당 대표 메뉴 마구리탕

27년째 집게차 운전…하루 7곳 돌며 고물 수거

경기 김포에서는 27년째 고물을 수거하는 은영 씨가 집게차를 직접 몰고 현장을 누빈다. 하루 일곱 곳가량을 돌며 파지와 고철, 비닐 등 재활용 자원을 수거하는 것이 일상이다.

수거가 끝나면 약 330㎡ 규모 야적장에서 종류별 선별 작업이 이어진다. 서로 뒤섞인 고물을 재질과 상태에 따라 나누고, 다시 쓸 수 있는 자원으로 분류해야 비로소 새로운 값어치가 생긴다.

집게차로 하루 7곳을 도는 고물상

크고 무거운 물건을 집게로 정확하게 집어 올리는 운전 기술과 주변 작업자의 안전을 살피는 판단력이 핵심이다. 오랜 경험이 없다면 쉽게 맡기 어려운 작업이다.

고물을 종류별로 선별하는 작업

19년째 철판 앞에서…하루 토스트 최대 300장

서울 도봉구 창동시장에서는 수연 씨가 19년째 3천원짜리 옛날식 토스트를 굽는다. 하루에 양배추 15통 이상을 손질하고, 약 9시간 동안 뜨거운 철판 앞을 지킨다.

달걀과 양배추, 부추, 당근을 넉넉히 섞은 반죽을 굽고 빵 사이에 넣는 과정을 빠르게 반복한다. 주문이 몰리는 시간에는 하루 최대 300장의 토스트가 만들어진다.

창동시장에서 하루 토스트 300장을 굽는 모습

화려한 재료보다는 익숙한 맛과 푸짐한 양으로 승부하는 시장 토스트다. 오랜 기간 같은 자리를 지키며 손님의 취향과 동선을 익힌 경험도 가게를 운영하는 중요한 자산이다.

3천원 옛날식 토스트

거친 현장을 버티게 하는 힘은 숙련과 책임감

세 사람의 일터는 서로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 반복되는 고강도 노동을 견디면서도 재료와 장비, 손님의 안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정육사는 무거운 뼈와 날카로운 도구를 다루고, 고물상은 대형 집게차와 거친 폐자원을 상대한다. 토스트 가게는 뜨거운 철판 앞에서 수백 번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현장을 지키는 힘은 단순한 체력뿐 아니라 오랜 경험에서 나온 기술과 책임감이다.

EBS1 ‘극한직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방송 편성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시청 전 공식 편성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방송 정보

  • 프로그램: EBS1 극한직업
  • 회차: 924화
  • 주요 현장: 충남 천안 정육 식당·경기 김포 고물상·서울 창동시장 토스트 가게
  • 핵심 작업: 소뼈 200㎏ 손질·집게차로 하루 7곳 수거·토스트 최대 300장 조리
  • 방송 시간: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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