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에서 50억 원 넘는 아파트를 산 사람들, 은행 대신 집주인에게 잔금을 빌렸다고요?
다만 개별 계약의 금리·상환 조건이나 다른 거래의 자금 출처까지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압구정에서 50억 원 넘는 아파트를 산 사람들, 은행 대신 집주인에게 잔금을 빌렸다고요? 고가 거래에서 매도인이 매수인에게 돈을 빌려주는 ‘집주인 대출’ 사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가 거래에서 등장한 매도인 대출
보도에서 살펴본 거래에서는 8~10월 압구정의 50억 원 이상 거래 26건 중 소유권 이전 등기가 끝난 11건을 살폈습니다. 이 가운데 5건에서 매도인이 채권자로 설정된 근저당이 확인됐습니다. 약 45%라는 수치는 이 11건의 표본에 해당합니다.
11건 표본과45퍼센트의 의미
나머지는 근저당 없이 거래한 5건과 은행 대출을 활용한 1건으로 소개됐습니다. 압구정 전체 거래의 45%가 같은 방식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보도에 나온 한 93억 원 거래에서는 이전 등기 직후 매도인을 채권자로 한 채권최고액 51억 6천만 원의 근저당이 설정됐습니다.
채권최고액과 실제 원금의 차이
이를 바탕으로 기사에서 원금을 추정했지만, 등기의 채권최고액과 실제 빌린 금액은 구분해야 합니다. 대출 문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거래 당사자끼리 잔금 조달 방식을 찾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다만 개별 계약의 금리·상환 조건이나 다른 거래의 자금 출처까지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