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군면 봉안리에 지역 첫 맥도날드 매장 오는 10월 개점 예정
지상 2층·드라이브스루 형태…당초 2027년 11월 계획에서 약 1년 앞당겨져

그동안 맥도날드 매장이 한 곳도 없었던 세종시에 첫 맥도날드가 들어선다.
세종시 등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가 건립 중인 ‘맥도날드 세종 DT점’이 오는 10월 세종시 장군면 봉안리 일대에 문을 열 예정이다. 정확한 개점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세종시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맥도날드 매장이 없는 지역으로 꼽혀왔다. 세종 시민이 맥도날드를 이용하기 위해 대전이나 청주 등 인근 지역을 찾는 상황도 이어졌다.
세종 첫 맥도날드 어디에 생기나
세종 1호점 예정지는 장군면 봉안리 189-5 일대다.
지난해 한국맥도날드가 제출한 건축 설계안을 보면 매장은 지상 2층, 연면적 514.97㎡ 규모로 계획됐다. 건축면적은 318.44㎡이며 옥외에는 차량 2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매장 형태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수령할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DT) 방식이다.
예정지는 고운동 생활권과 가까운 장군면 봉안리로, 인근 고운동 공동주택 단지와도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가까운 공동주택 단지를 기준으로 약 2㎞ 떨어져 있다.
맥도날드는 당초 세종 신도심 내 대평동과 고운동 등을 포함해 입지를 검토했지만 높은 토지가격과 드라이브스루 공간 확보 문제 등을 고려해 장군면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7년 11월 예정이었는데…2026년 10월로 당겨졌다
이번 개점 소식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일정이다.
처음 알려진 세종점 개점 목표는 2027년 11월이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12월 장군면 봉안리 부지에 제2종 근린생활시설 인허가를 신청하면서 2027년 11월 개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후 사업 일정이 빨라지면서 2026년 10월께 개점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당초 계획보다 약 1년 빠른 시점이다.
다만 8월 20일 현재 공식적으로 알려진 일정은 ‘10월 개점 예정’까지다. 정확한 오픈 날짜나 영업시간, 맥딜리버리 운영 여부 등은 아직 별도로 발표되지 않았다.
세종시의회서 ‘맥도날드 유치’까지 거론됐다
세종의 맥도날드 입점은 시의회에서도 공개적으로 다뤄졌던 사안이다.
김재형 세종시의회 의원은 지난해 2월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에 맥도날드가 없는 현실을 언급하며 매장 유치를 제안했다. 이후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들과 직접 간담회를 열어 입점 조건과 기존에 세종에 매장을 내지 못했던 이유 등을 논의했다.
당시 간담회에는 세종시청 관계자와 한국맥도날드 관계자 등 15명 안팎이 참석했다. 세종시의회는 맥도날드 입점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적인 부분과 입지 여건 등을 논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후 장군면 봉안리 부지에 대한 인허가 절차가 시작됐고, 올해 들어 실제 매장 건립이 진행되면서 개점 일정까지 앞당겨진 것이다.
맥도날드 세종 DT점은 오는 10월 장군면 봉안리에 문을 열 예정이다. 지상 2층 규모의 드라이브스루 매장으로 계획됐으며, 정확한 개점일은 향후 한국맥도날드의 공식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