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 19일 유튜브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어린 시절부터 성인 ADHD까지 이야기
최근 육아 갈등으로 불거진 ‘모녀 절연설’은 직접 부인…현재 금주 중이라고 밝혀

유튜버 겸 방송인 랄랄(본명 이유라)이 최근 ‘절연설’까지 불거졌던 어머니와 나란히 등장해 자신의 어린 시절과 ADHD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랄랄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엄마가 나 버리려고 한 썰 (ADHD 육아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성인 ADHD 경험을 공개한 뒤 “어머니가 어떻게 랄랄을 키웠는지 궁금하다”는 반응이 이어지자 직접 어머니를 초대한 것이다.
랄랄 엄마 “힘들다고 생각 안 해…사랑에 미쳐서 키웠다”
영상에서 랄랄은 어머니에게 자신을 키우면서 힘들지 않았는지 물었다.
어머니는 육아가 특별히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아이를 좋아했고 함께 즐기면서 키웠다는 취지로 답했다. 랄랄은 보수적이고 차분한 성격의 어머니와 달리 자신은 어릴 때부터 엉뚱하고 충동적인 면이 강했다고 돌아봤다.
어린 시절 방에서 몰래 동물을 키웠던 일화도 나왔다.
랄랄이 자신의 방에서 오리를 키우거나 침대 밑이 ‘동물농장’처럼 돼 있었다면 어땠을 것 같냐고 묻자, 어머니는 실제로 딸이 몰래 햄스터를 키웠던 일을 떠올렸다.
랄랄은 자신의 엉뚱함과 창의성을 어머니가 비교적 자유롭게 받아줬다는 생각도 밝혔다.
다만 이날 어머니가 전한 내용은 자신의 딸을 키운 개인적인 경험담이다. ADHD 아동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의학적 치료법이나 전문적인 육아 지침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한 가족의 경험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성인 되니까 좌절감·우울감”…랄랄이 밝힌 ADHD 경험
대화는 성인 ADHD로 이어졌다.
랄랄은 술과 담배 등 과거 자신의 충동적인 성향을 언급하면서, 어릴 때부터 충동을 조절하도록 부모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어머니에게 물었다.
어머니는 ADHD가 어린 시절과 성인이 된 뒤 나타나는 모습에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이에 랄랄은 성인이 된 뒤 한 직장에서 오래 일하거나 반복적인 일을 지속하기 어려웠던 경험과 그 과정에서 느낀 좌절감을 털어놨다. 어머니는 ADHD를 단점으로만 보지 않는다며 딸을 격려했다.
랄랄은 앞서 지난 4월에도 자신의 ADHD 진단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출산 뒤 우울감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검사를 통해 성인 ADHD 진단을 받았다고 직접 밝혔다. 약물 치료를 경험했으며, 일상에서 충동과 망각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당시 랄랄은 ADHD를 가볍게 유행처럼 소비하기보다 실제 어려움을 겪는 경우 전문가의 진료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엄마와 ‘절연설’까지 나왔지만…랄랄이 직접 부인
이번 모녀 영상이 관심을 받은 또 다른 이유는 최근 불거진 ‘절연설’ 때문이다.
랄랄은 앞서 자신이 술을 마시고 귀가하지 않은 일을 계기로, 딸을 돌봐주던 어머니가 화가 나 집으로 돌아갔다는 가족 간 갈등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이야기가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일부에서는 모녀가 관계를 끊었다는 해석까지 나왔다.
하지만 랄랄은 이를 직접 부인했다. 그는 “엄마랑 무슨 연을 끊냐”는 취지로 해명하며 어머니에게 사과했고 현재는 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19일 영상에서는 실제로 어머니와 함께 출연하며 대화를 나눴다.
랄랄은 과거에도 음주와 흡연에 관한 자신의 경험을 비교적 솔직하게 공개해왔다.
지난 6월 풍자와의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임신 전 흡연량을 언급하며 임신 후 담배를 끊었다고 밝혔다. 음주의 경우 소주 대신 맥주를 마시는 습관이 생겼던 시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랄랄은 2024년 11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같은 해 7월 딸을 출산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육아 경험과 성인 ADHD, 출산 후 변화 등을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 확인되는 핵심은 랄랄과 어머니가 절연한 것이 아니라 함께 유튜브에 출연했고, 어머니가 딸을 키우며 겪었던 경험을 직접 이야기했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