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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맞고 췌장염?” 식약처 “이상사례 3건 보고…인과관계 확인 안 돼”

“마운자로 맞고 췌장염?” 식약처 “이상사례 3건 보고…인과관계 확인 안 돼”
“마운자로 맞고 췌장염?” 식약처 “이상사례 3건 보고…인과관계 확인 안 돼”

마운자로 성분 터제파타이드 관련 췌장염 이상사례 국내 3건 보고
위고비 성분 세마글루티드도 급성 췌장염 4건…허가사항에 주의 내용 반영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와 위고비 사용 후 급성 췌장염을 겪었다는 사례가 온라인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고된 이상사례만으로 약물과 질환의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터제파타이드 성분 제제(마운자로)와 관련해 2025년 8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췌장염 이상사례 3건이 보고됐다.

또 다른 GLP-1 계열 치료제인 세마글루티드 성분 제제(위고비)에서는 시판 후부터 2026년 3월까지 급성 췌장염 4건이 보고됐다. 다만 보고된 사례 모두 약물 투여와 췌장염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671 마운자로췌장염

마운자로·위고비 췌장염 사례, 왜 주목받았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운자로 투여 후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했다”는 경험담이 공유되면서 관심이 커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특정 약물을 사용한 뒤 증상이 발생했다는 사실만으로 원인을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는 약물 사용 이후 발생한 의학적 사건을 수집하는 제도로, 신고된 모든 사례가 해당 의약품 때문에 발생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기존 질환, 생활습관, 병용 약물 등 다양한 요인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 역시 국내 보고 사례에 대해 “약물과의 인과관계가 확립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급성 췌장염 증상은…심한 복통 나타나면 확인 필요

급성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상복부 통증이다. 통증은 등이나 옆구리로 퍼질 수 있으며, 구토·발열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안전 안내 자료에도 이상반응 중 하나로 급성 췌장염이 안내돼 있으며,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마운자로·위고비 허가사항에도 췌장염 주의 반영

마운자로와 위고비는 모두 GLP-1 계열 작용과 관련된 전문의약품이다.

식약처 안내 자료에 따르면 터제파타이드(마운자로)와 세마글루티드(위고비)는 투여 과정에서 위장관 장애, 주사 부위 반응 외에도 급성 췌장염 등 임상적으로 중요한 이상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의약품 허가사항에도 투여 후 췌장염 징후와 증상을 관찰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다만 이는 해당 약물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췌장염이 발생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식약처 “국내외 안전성 정보 계속 확인”

식약처는 국내 이상사례와 해외 안전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추가 정보가 확인될 경우 허가사항 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운자로·위고비 등 GLP-1 계열 치료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임의로 용량을 조절하거나 중단하기보다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지속되는 심한 복통, 구토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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