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파묘’ 장재현 감독 신작 ‘뱀피르’ 대본 리딩 참석…청부업자 역 맡아
이성민·이준혁·도이·윤경호·최현욱 합류…8월 촬영 시작, 2028년 극장 개봉 목표
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 영화 ‘뱀피르’ 출연을 확정하고 대본 리딩까지 마쳤다. 2023년 마약류 투약 논란이 불거진 이후 유아인이 새 영화 제작 현장에 본격적으로 합류하는 것은 약 3년 만이다.
투자배급사 NEW는 18일 ‘뱀피르’의 캐스팅 라인업과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유아인을 비롯해 이성민, 이준혁, 도이, 윤경호, 최현욱이 출연하며 영화는 이달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뱀피르’는 신원 미상의 청부업자가 성직자의 의뢰를 받아 정체를 알 수 없는 이교도 집단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차기작이다.

유아인 ‘뱀피르’서 청부업자 맡는다
유아인은 극 중 이교도 집단을 추적하는 신원 미상의 청부업자를 연기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동요하지 않는 인물이 정체불명의 존재들을 마주한 뒤 변해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이성민은 자신의 신념을 위해 금기를 깨는 성직자로 등장한다. 책임감과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 이준혁은 영생을 열망하는 이교도를 맡는다.
도이는 공식 오디션을 거쳐 베일에 싸인 소녀 역에 캐스팅됐다. 윤경호는 이교도와 동행하는 밀수 브로커, 최현욱은 의문의 목적을 가진 미군 소위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장재현 감독과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다. 출연진과 제작진이 함께하는 촬영 고사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제작은 8월부터 본격화된다.
마약 사건 이후 첫 신규 영화 촬영…판결은
유아인의 이번 출연이 주목받는 이유는 마약류 투약 사건 이후 처음으로 새롭게 제작되는 영화에 합류하기 때문이다. 사건 이전 촬영을 마쳤던 영화 ‘승부’와 ‘하이파이브’는 2025년 극장에서 개봉했지만, 두 작품 모두 논란이 불거지기 전 촬영을 끝낸 작품이었다.
유아인은 마약류 상습 투약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석방됐다.
대법원은 2025년 7월 3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뱀피르’ 개봉일은 2028년 예정
‘뱀피르’는 장재현 감독이 2024년 천만 관객을 기록한 ‘파묘’ 이후 선보이는 장편 신작이다. 청부업자와 성직자, 이교도 등이 얽히는 미스터리 오컬트 장르로 제작된다.
영화 ‘뱀피르’ 촬영은 2026년 8월 시작되며, 제작진은 2028년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개봉 월과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