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16일 일본 ‘서머소닉 2026’ 오사카 공연서 마이크·의상 문제 겪어
17일 SNS에 3개월간 페스티벌 여정 마무리 소감…힘든 순간도 성장의 계기였다고 밝혀

블랙핑크 제니가 일본 ‘서머소닉 2026’ 오사카 공연 도중 마이크와 의상 문제를 겪은 뒤 눈물을 보였다. 공연 다음 날에는 약 3개월간 이어진 글로벌 페스티벌 여정을 돌아보며 힘들었던 순간까지도 자신을 성장시켰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니는 지난 16일 일본 오사카 만박기념공원에서 열린 ‘서머소닉 2026’ 무대에 올랐다. 서머소닉 주최 측은 앞서 제니가 14일 도쿄, 16일 오사카에서 공연한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OA엔터테인먼트도 두 공연 모두 제니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섰다고 밝혔다.
공연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돌발 상황이 이어졌다. 제니는 마이크 상태를 확인하며 스태프에게 신호를 보내는 모습을 보였고, 의상에도 문제가 생기자 직접 옷매무새를 정리했다. 잠시 무대에서 내려갔다 돌아온 뒤에는 관객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공연을 이어갔다.
제니 서머소닉 오사카 공연서 마이크·의상 문제
제니의 오사카 공연은 약 3개월간 이어진 솔로 페스티벌 일정의 마지막 무대였다.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공연 도중 제니는 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듯 장비를 확인하고 스태프에게 문제를 알렸다. 의상 문제까지 겹치면서 예정된 무대 진행에도 차질이 생겼고, 제니는 잠시 무대를 벗어나 장비와 의상을 정비했다.
다시 무대에 오른 제니는 관객에게 의상에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로 직접 설명했다. 더위와 땀을 예상하지 못했다면서도 공연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현장 영상에서는 제니가 감정을 추스르는 듯 입술을 깨물거나 떨리는 손으로 마이크를 잡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후 공연을 끝까지 마친 제니는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과정에서 눈물을 보였다.
다만 온라인에서 확산된 일부 영상과 관련해 신체 노출 여부를 단정하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공연 중 의상 문제가 발생해 제니가 이를 직접 정리하고 잠시 무대를 벗어났다는 점이다. 확인되지 않은 영상의 세부 내용까지 사실로 단정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완벽할 필요 없었을지도”…제니가 남긴 장문의 글
제니는 공연 다음 날인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제니는 지난 3개월간 각 페스티벌에서 받은 사랑과 에너지에 감사하다며 그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고 성장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은 제니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된다.
특히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지난 여정을 돌아봤다.
제니는 예상하지 못한 순간과 좋고 힘든 시간이 모두 있었다면서 모든 것이 완벽할 수 없고, 어쩌면 완벽할 필요도 없었을지 모른다는 취지로 적었다.
힘들었던 경험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않았다. 어려웠던 순간까지 자신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성장하게 해준 시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함께 공연을 준비한 스태프와 밴드, 댄서, 감독, 제작진에게도 감사를 전하며 이번 페스티벌 여정을 하나의 ‘장’으로 표현했다. 다음 여정도 팬들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로 글을 마무리했다.

뉴욕부터 오사카까지…제니 3개월 페스티벌 일정은
제니는 올해 여름 솔로 아티스트로 세계 주요 음악 페스티벌을 돌았다.
O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니는 미국 뉴욕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을 비롯해 덴마크 로스킬데 페스티벌, 폴란드 오프너 페스티벌, 스페인 매드 쿨 페스티벌,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 등에 출연했다. 마지막 일정은 일본 ‘서머소닉 2026’이었다.
서머소닉에서 제니는 14일 도쿄와 16일 오사카 무대에 각각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 ‘Mantra’, ‘like JENNIE’ 등 솔로곡과 미공개곡을 포함한 무대를 선보였다.
서머소닉 공식 홈페이지에도 제니의 오사카 16일 AIR STAGE 출연이 명시돼 있으며, 공연 이후 공식 갤러리도 공개됐다.
제니의 ‘서머소닉 2026’ 일정은 8월 14일 도쿄와 16일 오사카였다. 17일 SNS에 올린 글은 약 3개월간 이어진 글로벌 페스티벌 일정을 마친 직후 공개한 소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