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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12년 전 장기하 ‘침대 발언’ 재차 사과…“표현의 책임 알게 됐다”

곽정은, 12년 전 장기하 ‘침대 발언’ 재차 사과…“표현의 책임 알게 됐다”
곽정은, 12년 전 장기하 ‘침대 발언’ 재차 사과…“표현의 책임 알게 됐다”

곽정은, 2014년 SBS ‘매직아이’서 장기하 향해 했던 발언 다시 언급하며 사과
“12년 만의 첫 사과”는 아냐…2015년에도 시청자에게 불편 끼친 점 공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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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12년 전 가수 장기하를 두고 했던 이른바 ‘침대 발언’을 다시 언급하며 사과했다.

곽정은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일상 영상에서 침대 이야기를 하던 중 2014년 SBS 예능 ‘매직아이’에서 했던 발언을 직접 꺼냈다. 그는 당시 잡지 기자로 오랫동안 일하면서 사용했던 표현과 방송에서 받아들여지는 표현의 차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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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에 “침대에서는 어떨까”…2014년 ‘매직아이’ 발언

문제가 됐던 장면은 2014년 11월 4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취향의 발견’​에서 나왔다.

당시 곽정은은 장기하가 평소 조용한 모습과 달리 무대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준다며, 그런 모습 때문에 침대에서는 어떨지 상상하게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

같은 자리에서 로이킴에 대해서는 키스 실력이 궁금하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SBS가 당시 공개한 공식 방송 기사에서도 해당 내용이 확인된다.

곽정은은 이번 영상에서 당시 자신이 약 13년 동안 월간지 기자로 일하면서 성과 연애 등 비교적 솔직한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환경에 익숙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잡지에서 가능했던 표현도 훨씬 많은 사람이 보는 방송에서는 불편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당시 충분히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의도만이 아니라 발언이 나오는 상황과 맥락까지 살피는 것이 말하는 사람의 책임이라는 점을 이후 이해하게 됐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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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했던 분들께 사과”…12년째 이어진 댓글도 언급

곽정은은 당시 자신의 표현으로 불편함을 느낀 시청자들에게 다시 사과했다.

그는 1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과거 발언을 빗대 자신의 SNS와 콘텐츠에 비슷한 댓글을 남기는 사람이 있다며, 오래전 예능에서 했던 한마디만으로 계속 자신을 미워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뜻도 전했다.

이번 발언을 두고 일부 기사에서는 ‘12년 만의 뒤늦은 사과’​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곽정은이 해당 논란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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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2015년에도 이미 사과했다

곽정은은 2015년 12월 2일에도 장기하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당시 자신의 SNS에 발언 의도와 별개로 시청자에게 불편함을 끼친 점을 사과한다는 글을 올렸고, 동시에 이를 이유로 자신에게 이어지는 지나친 인신공격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따라서 이번 일을 정확하게 표현하면 ‘12년 만에 처음 사과했다’가 아니라 ‘12년 전 발언을 다시 돌아보며 재차 사과했다’​가 된다.

2014년 논란 직후 곽정은은 해당 발언이 장기하의 서로 다른 매력을 표현하기 위한 긍정적인 의미였다는 취지로 해명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당사자가 불쾌했다면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문제의 방송은 ‘마녀사냥’ 아닌 ‘매직아이’

또 하나 확인할 부분은 프로그램명이다.

곽정은이 장기하를 두고 문제의 발언을 한 방송은 JTBC ‘마녀사냥’이 아니라 SBS ‘매직아이’​다.

2015년 당시 일부 보도에서는 이를 ‘마녀사냥’이라고 잘못 소개했지만, SBS 공식 기록에는 2014년 11월 4일 ‘매직아이-취향의 발견’ 방송에서 장기하·윤도현·로이킴과 곽정은이 함께 출연한 사실과 해당 발언이 명확하게 남아 있다.

곽정은은 2026년 8월 18일 공개한 영상에서 과거 논란을 다시 꺼내 자신의 표현이 시청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다만 이번은 해당 논란에 대한 첫 사과가 아니라 2015년에 이은 재차 사과라는 점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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