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 장녀 우서윤, 22일 코엑스서 열린 제7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최고 영예
2003년생·터프츠대 파인아트 전공…어린 시절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출연 이력 재조명

전 프로농구 선수 우지원의 장녀 우서윤이 제7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진(眞)에 올랐다.
우서윤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7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서 전국 8개 지역대회를 거쳐 올라온 26명의 후보와 경쟁한 끝에 진으로 선정됐다.
특히 우서윤은 어린 시절 아버지 우지원과 SBS 예능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했던 인물이다. 약 17년 전 방송에서 아빠 옆에 앉아 있던 아이가 성인이 된 뒤 미스코리아 70주년 왕관의 주인공이 되면서 당시 모습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우지원 딸 우서윤, 미스코리아 ‘진’…“전혀 예상 못했다”
우서윤은 본인의 이름이 진으로 호명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수상 직후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수상 소감도 준비하지 못했다”며 함께 무대를 준비한 70기 동기들과 가족·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여러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해 완성한 무대라는 취지로 소감을 밝혔다.
우서윤은 앞서 지난 5월 27일 열린 제70회 미스 서울·경기·인천 선발대회에서 선(善)을 차지하며 전국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당시 데일리랩스 협찬사상까지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지역대회 진은 서울대학교 국악과 노향이 차지했다.

2003년생·터프츠대 파인아트 전공…꿈은 아트 큐레이터
우서윤은 2003년생으로 우지원의 첫째 딸이다.
미국 터프츠대학교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했으며 글로벌 아트 큐레이터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제70회 미스코리아 공식 대회 보도에서도 우서윤의 전공은 터프츠대 파인아트로 확인된다.
지역 예선 때부터 ‘농구 스타 우지원의 딸’이라는 배경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본선에서는 전국 후보 26명 가운데 직접 진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새로운 이력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선은 오수민, 미는 이민솔이 수상했다. 특별상인 예는 노향, 재는 이소민에게 돌아갔다.
올해는 미스코리아 7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된 새로운 왕관도 처음 공개됐다.
주얼리 아티스트 제이미 킴이 제작한 ‘K-크라운’으로, 한글과 훈민정음 창제 원리를 조형적으로 구현한 디자인이다. 우서윤은 이 왕관을 쓴 첫 진 당선자가 됐다.

17년 전 우지원과 ‘붕어빵’ 출연…최근에는 ‘내 새끼의 연애2’
우서윤은 이번 미스코리아 대회 이전에도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려왔다.
2009년 아버지 우지원과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했고, 이후 tvN ‘둥지탈출3’ 등에서도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tvN STORY·E채널 연애 예능 ‘내 새끼의 연애2’에 출연하며 성인이 된 근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미스코리아 진 당선 직후 어린 시절 ‘붕어빵’ 출연 장면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2009년 방송 출연을 기준으로 보면 약 17년 만에 ‘우지원의 어린 딸’에서 제70회 미스코리아 진으로 다시 주목받게 된 셈이다.


우지원은 누구…1990년대 대표 농구 스타
아버지 우지원은 1990년대를 대표한 농구 스타다.
연세대학교 재학 당시 문경은·이상민·서장훈 등과 함께 대학 농구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프로 무대에서도 활약했고 울산 모비스 소속으로 2006-2007, 2009-2010시즌 우승을 경험했다.
은퇴 후에는 농구 해설위원과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등번호 10번은 현대모비스의 영구결번으로 남아 있다.
이번 미스코리아 본선에는 우지원과 오랜 인연이 있는 전희철 서울 SK 나이츠 감독의 딸 전수완도 함께 진출했다. 전수완은 앞선 서울·경기·인천 지역예선에서 미를 수상했지만 전국 본선 최종 수상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우서윤은 제70회 미스코리아 진 당선자로서 향후 대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미술을 전공하고 글로벌 아트 큐레이터를 목표로 해온 만큼 미스코리아 활동과 자신의 전공을 어떻게 연결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