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코리아가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루체’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4개의 전기모터와 122kWh 배터리, 삼성디스플레이 OLED 시스템을 갖췄다.
페라리코리아가 8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 전시장에서 브랜드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페라리 루체’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루체는 네 바퀴에 각각 독립 전기모터를 배치하고 122kWh 배터리를 탑재한 4도어 5인승 모델이다. 페라리는 성능뿐 아니라 외관과 실내, 디지털 인터페이스까지 하나의 디자인 언어로 묶었다고 설명했다.
내연기관 스포츠카를 상징해 온 페라리가 전동화 시대에 어떤 답을 내놨는지가 핵심이다. 국내 고객을 위한 비공개 전시와 삼성디스플레이 협업 쇼케이스 일정도 함께 공개됐다.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 페라리 루체
국내 공개 행사는 페라리 청담 전시장에서 열렸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의 영상 메시지에 이어 차량의 엔지니어링 구성과 디자인 방향이 소개됐다.
이번 차량은 페라리 역사에서 첫 양산형 순수 전기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다른 인상 때문에 첫 공개 당시 디자인을 둘러싼 반응도 엇갈렸다.

4개 전기모터·최고출력 1050마력
루체는 각 바퀴를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4개의 전기모터로 합산 최고출력 1050마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5초, 시속 200km까지 6.8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시속 310km로 제시됐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유럽 WLTP 기준 530km다. 실제 주행거리는 기온과 주행 속도, 냉난방 사용, 충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국내 인증 수치와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4도어 5인승, 무게 배분은 앞 47%·뒤 53%
전장은 5026mm이며 건조 중량은 2260kg이다. 무게 배분은 앞 47%, 뒤 53%로 설정됐다. 페라리 브랜드 최초로 4도어 5인승 레이아웃을 채택했고 액티브 서스펜션 ASC 3.0을 적용했다.
배터리 무게가 큰 전기차에서 차체 제어와 승차감, 고속 안정성을 어떤 방식으로 조율했는지가 실제 평가의 주요 지점이 될 전망이다.

조니 아이브·마크 뉴슨의 러브프롬과 협업
디자인은 조니 아이브와 마크 뉴슨이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집단 러브프롬과 함께 완성했다. 외관·실내·디지털 화면을 따로 설계하기보다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페라리의 긴 보닛과 낮은 차체 비율을 기대한 일부 팬에게는 낯선 모습이지만, 전기차 패키징과 5인승 실용성을 함께 담으려는 선택으로도 해석된다.
삼성디스플레이 OLED 시스템 탑재
실내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 개발한 OLED 시스템이 적용됐다. 운전석 계기판과 중앙 제어 패널, 뒷좌석 제어 패널에 화면이 배치됐다.
12.9인치와 12인치 패널을 겹친 다층 구조와 세 개의 컷아웃을 이용해 앞쪽 화면과 뒤쪽 화면의 정보를 동시에 보여주는 방식이다.
청담·부산 프라이빗 뷰 일정
고객 초청 프라이빗 뷰는 8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청담 전시장에서,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부산 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9월 22~23일에는 경기도 용인 삼성디스플레이 사옥 로비에서 차량과 핵심 디스플레이 부품을 함께 전시하는 쇼케이스가 예정돼 있다. 참가 방식과 세부 일정은 초청 대상과 전시장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핵심 내용 정리
- 페라리코리아가 8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 전시장에서 브랜드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페라리 루체’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 페라리코리아가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루체’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4개의 전기모터와 122kWh 배터리, 삼성디스플레이 OLED 시스템을 갖췄다.
- 세부 일정·가격·수치와 수사·정책 내용은 이후 공식 발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