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한국기행’이 경남 고성 자란만 포교마을에서 20년째 갯장어 식당을 운영하는 차태수 씨 가족의 여름을 소개한다.
EBS1 ‘한국기행’이 남해의 여름 별미 갯장어와 함께 살아가는 가족의 일상을 찾아간다.
‘반도기행’ 1부는 경남 고성 자란만 포교마을에서 20년째 갯장어 식당을 운영하는 차태수 씨와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철이면 하루 1500마리를 손질해야 할 만큼 분주하지만, 여든이 넘은 어머니와 자녀·동생들이 힘을 모아 여름 장사를 이어간다.
자란만 포교마을에 찾아온 갯장어철
한려수도와 맞닿은 고성 자란만은 청정 해역으로 알려져 있다. 수온이 오르는 5월부터 갯장어가 잡히기 시작하고 가을이 깊어지면 어획이 줄어든다.
제철 손님이 몰리는 여름이면 포교마을 전체가 바빠진다. 갯장어는 지역에서 일본어에서 유래한 ‘하모’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아버지 뒤이어 20년째 식당 운영
차태수 씨가 고향으로 돌아와 갯장어 일을 시작한 데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아버지는 갯장어를 잡아 네 남매를 키웠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조업을 이웃 어민에게 맡기고 식당 운영과 손질에 집중했다. 지금은 성수기마다 대량의 갯장어를 다루는 지역 식당으로 자리 잡았다.

가족이 함께 만드는 한 끼
갯장어는 잔가시가 많아 촘촘하게 칼집을 넣어야 한다. 반복되는 손질 작업은 체력 소모가 크지만 가족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 일손을 나눈다.
차 씨는 어머니와 자녀, 동생들이 함께해 기운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방송은 음식 자체보다 한철 생업을 지켜가는 가족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다.

샤부샤부·회·구이·탕으로 즐기는 갯장어
대표적인 조리법은 칼집 낸 살을 뜨거운 육수에 짧게 데치는 샤부샤부다. 살이 꽃처럼 벌어지면 양파나 깻잎을 곁들여 먹고 남은 육수에는 면이나 죽을 넣는다.
신선한 갯장어는 회로 먹거나 소금·양념구이, 탕, 물회로도 활용한다. 조리법에 따라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달라진다.
한국기행 방송 시간
‘한국기행’은 관광지 정보만 전달하기보다 지역 주민의 생업과 생활공간을 가까이에서 기록하는 EBS 여행 다큐멘터리다.
방송은 EBS1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9시 35분에 편성된다. 회차별 재방송과 다시보기 일정은 EBS 공식 편성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의 제철 음식이 관광 콘텐츠가 되는 과정
갯장어는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여름철 남해안 마을의 일자리와 관광 수요를 움직이는 계절 자원이다. 어획과 운반, 손질, 식당 운영이 지역 안에서 연결된다.
방송은 유명 관광지의 풍경만 보여주지 않고 한철 장사를 준비하는 주민의 노동과 가족의 역할을 함께 담는다. 제철 음식 한 접시 뒤에 있는 작업 시간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산지를 방문할 때는 금어기와 조업 상황에 따라 메뉴와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예약 전 영업 여부와 당일 어획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갯장어 손질이 까다로운 이유
갯장어는 가늘고 많은 잔가시가 있어 일정한 간격으로 칼집을 내는 기술이 필요하다. 칼집이 고르지 않으면 먹을 때 가시가 느껴지거나 익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샤부샤부는 오래 익히면 살이 질겨질 수 있어 짧게 데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생식이나 덜 익힌 수산물은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주의해야 한다.
핵심 내용 정리
- EBS1 ‘한국기행’이 남해의 여름 별미 갯장어와 함께 살아가는 가족의 일상을 찾아간다.
- EBS1 ‘한국기행’이 경남 고성 자란만 포교마을에서 20년째 갯장어 식당을 운영하는 차태수 씨 가족의 여름을 소개한다.
- 세부 일정·가격·수치와 수사·정책 내용은 이후 공식 발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