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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알마티 촬영 지원 공방…MBC는 ‘협찬 없었다’

MBC ‘나 혼자 산다’ 알마티 편을 두고 현지 관광기관과 제작진의 설명이 엇갈리며 촬영 지원 범위에 관심이 쏠렸다.

‘나 혼자 산다’ 알마티 촬영 지원 공방…MBC는 ‘협찬 없었다’

MBC ‘나 혼자 산다’ 알마티 편을 두고 현지 관광기관과 제작진의 설명이 엇갈리며 촬영 지원 범위에 관심이 쏠렸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여행 편을 두고 촬영 지원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알마티 관광 당국의 게시물에는 촬영이 관광기관의 지원 아래 진행됐다는 취지의 설명이 담겼지만, 제작진은 협찬이나 촬영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쟁점은 방송 내용 자체보다 양측이 말하는 ‘지원’의 의미와 범위가 같은지 여부다.

방송에서는 즉석에서 결정한 여행으로 소개

‘나 혼자 산다’는 8월 14일 방송에서 전현무와 출연진이 공항에서 행선지를 정하는 장면을 내보냈다. 이후 8월 21일 방송에서는 알마티 여행기가 이어졌다.

방송 흐름상 출연진이 현장에서 목적지를 정하고 떠난 여행처럼 보이면서 시청자들은 즉흥 여행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전현무와 출연진이 공항 전광판과 항공편을 살펴보는 장면은 여행의 즉흥성을 강조하는 연출로 받아들여졌다. 그래서 사전 협의 가능성이 언급되자 시청자의 의문이 더 커졌다.

‘나 혼자 산다’ 알마티 촬영 지원 공방…MBC는 ‘협찬 없었다’ 관련 이미지

알마티 관광기관 게시물로 의혹 확산

논란은 알마티 측 공식 채널에 방송 촬영이 현지 관광기관의 지원으로 이뤄졌다는 취지의 내용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해당 표현이 항공·숙박 등 금전적 협찬을 의미하는지, 행정 협조나 장소 안내 수준을 뜻하는지는 게시물만으로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다.

해외 관광기관은 현지 촬영 유치 자체를 관광 홍보 성과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방송 제작진이 말하는 협찬과 현지 기관이 말하는 지원의 범위가 다를 가능성도 있다.

‘나 혼자 산다’ 알마티 촬영 지원 공방…MBC는 ‘협찬 없었다’ 관련 이미지

제작진 ‘촬영 지원이나 협찬 받은 사실 없어’

MBC 제작진은 8월 25일 이번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 방송이 조작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제작진의 설명과 현지 기관 게시물 사이의 용어 차이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제작진의 공식 입장은 금전과 물품, 편의를 제공받지 않았다는 취지다. 다만 시청자가 궁금해하는 사전 연락이나 촬영 허가 과정까지 구체적으로 설명된 것은 아니다.

‘나 혼자 산다’ 알마티 촬영 지원 공방…MBC는 ‘협찬 없었다’ 관련 이미지

지원 범위와 사전 협의 여부가 핵심

해외 촬영은 장소 사용, 통역, 이동 동선, 촬영 허가 등 다양한 형태의 협조가 이뤄질 수 있다. 이런 행정 협조와 유료 협찬은 성격이 다르다.

논란을 해소하려면 어떤 기관과 언제부터 협의했는지, 비용이나 편의를 제공받았는지 등 구체적인 범위가 설명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송 심의와 시청자 신뢰를 위해서는 협찬 여부뿐 아니라 여행 동선이 어느 시점에 정해졌는지 설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추가 입장이 나오기 전에는 어느 쪽도 사실로 단정하기 어렵다.

msg에디터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