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디세이’에서 젠데이아가 6개 장면 출연에 약 120억원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온라인에서 논쟁이 이어졌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를 둘러싸고 배우 젠데이아의 출연료 보도가 화제가 됐다.
젠데이아가 6개 장면 출연 대가로 약 120억원을 받았고, 앤 해서웨이는 16개 장면에 약 100억원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해당 금액은 제작사나 배우 측이 공식 확인한 계약 정보가 아니므로 확정된 사실처럼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젠데이아 120억원·앤 해서웨이 100억원 보도
국내외 일부 매체는 젠데이아가 6개 장면에 출연하고 약 120억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앤 해서웨이는 16개 장면에 약 100억원을 받은 것으로 비교됐다.
장면 수만 놓고 보면 젠데이아의 보수가 더 높아 보이면서 온라인에서 출연료의 적정성을 둘러싼 논쟁이 시작됐다.
환율을 적용한 원화 금액은 보도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달러 계약액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120억원’은 대략적인 환산 수치로 봐야 한다.

장면 수만으로 출연료 비교하기 어려워
배우의 출연료는 촬영 일수와 역할 비중뿐 아니라 흥행력, 홍보 의무, 독점 조건, 후속 수익 배분 등 여러 요소로 정해진다.
영화 편집본의 장면 수와 실제 촬영 분량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단순히 ‘한 장면당 얼마’로 계산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
할리우드 계약에는 극장 흥행이나 스트리밍 성과에 따라 추가 보수를 받는 조건이 포함되기도 한다. 고정 출연료만으로 전체 보상을 알기 어렵다.

제작사·배우 측 공식 확인은 없어
논란이 된 금액은 계약서나 공식 발표로 확인된 수치가 아니다. 제작사와 두 배우 측 모두 세부 출연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120억원과 100억원은 보도를 통해 전해진 추정치로 표현하는 것이 정확하다.
영화 제작 과정에서는 촬영한 장면이 편집에서 줄거나 다른 장면과 합쳐질 수 있다. 최종 상영본의 등장 횟수는 배우가 투입한 노동량과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
연기력 평가로 번진 온라인 반응
일부 이용자는 출연료와 배역의 비중을 비교하며 비판했고, 다른 이용자들은 글로벌 인지도와 마케팅 효과가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고 맞섰다.
개인의 연기력을 출연료 보도만으로 단정하는 반응 역시 주관적 평가에 가깝다. 작품이 공개된 뒤 실제 역할과 완성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디세이’는 대형 배우진과 제작 규모로 일찍부터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출연료 논쟁이 작품 자체의 정보보다 앞서 소비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