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도구 챙겨 외출한 뒤 연락 두절…서귀포 하예포구 인근에서 발견
경찰·해경, 휴대전화 위치와 CCTV 토대로 수색…정확한 사망 경위 조사
제주에서 연락이 끊긴 20대 해군 간부가 수색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 신고를 받은 경찰과 해경은 서귀포시 하예포구 일대를 수색했고, 실종자와 인상착의가 같은 남성을 해안가에서 발견했다.
낚시하러 나간 뒤 연락 두절
A씨는 지난 27일 오전 주거지에서 낚시 도구를 챙겨 차량으로 외출한 뒤 연락이 끊겼다. 가족은 다음 날 아들과 연락되지 않는다며 신고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와 폐쇄회로TV를 확인해 서귀포시 하예동 해안가를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좁혔다. A씨의 차량도 하예포구 인근에서 발견됐다.

하예포구 인근 해안가에서 발견
제주해양특수구조대는 29일 오후 하예포구 인근 진황등대 동쪽 해상에서 A씨를 발견해 육상으로 인양했다. 이후 실종자와 동일 인물로 확인됐다.
수색에는 경찰과 소방, 군 등 관계기관의 인력과 드론, 구조견이 투입됐다.
당시 풍랑주의보…정확한 경위 조사
A씨가 외출했던 당시 제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과 경찰은 이동 경로와 발견 장소 주변 상황을 확인하며 정확한 사고 및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신상정보 확산은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