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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 지났는데 낮 최고 36도…태풍 사우델, 한국 더위 부추기나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강도 4의 강력한 세력으로 오키나와를 향하고 있다. 한반도 직격 가능성은 낮지만 덥고 습한 공기가 늦더위를 강화할 수 있다.

제18호 태풍 사우델 예상 경로와 한국 영향

절기상 처서가 지났지만 전국의 낮 기온이 최고 36도까지 오르는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강도 4의 강력한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이동하면서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심기압 935hPa·최대풍속 초속 49m

기상청에 따르면 사우델은 24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80km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했다. 중심기압은 935hPa, 최대풍속은 초속 49m로 시속 약 176km에 해당한다.

사우델은 오키나와 부근을 지난 뒤 타이완 주변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로대로라면 한반도를 직접 덮칠 가능성은 낮다.

기상청 제18호 태풍 사우델 예상 이동 경로

태풍 주변의 덥고 습한 공기가 변수

직접 영향 가능성이 낮더라도 태풍 주변의 덥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 체감 더위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 변화에 따라 기온과 강수 구역도 달라질 수 있다.

24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과 춘천은 33도, 강릉과 대전은 34도, 대구·전주·광주·부산은 35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전국 늦더위와 태풍 사우델 기상 지표

소나기 뒤 습도 올라 체감온도 상승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동안 기온이 잠시 내려갈 수 있지만,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 더위가 다시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최신 태풍 정보와 폭염특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야외 활동 시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msg에디터 01